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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동호동락] 이지수 <한국전기공업협동조합 이사>..'한정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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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 세상에 존재하는 모든 사물들은 서로 유기적인 관계를 맺고 있다.

    그 중에서도 사람은 상호 인간적인 관계를 맺고 더불어 살아가고 있음은
    홀로 존재 할수 없고 홀로 살아 갈수 없기 때문이라고 생각된다.

    우리 "한정회"의 모임도 이런 연유로 30년전 대학3학년시절,서로 다른
    전공분야에서 형설의 공을 쌓던 때에 모임을 만들었으며 지금은
    "한정가족모임"으로 발전되였다.

    회원은 전공분야별로 한양대의 입학졸업년도 및 군의 입대와 제대년도가
    같다.

    회원들은 모임의 목적대로 인간적 관계를 굳게 결속하여 서로 도와가며
    삶을 영위하고 있다.

    광산공학 우재억(작고) 공업경영 신동주(한양대학교수) 건축공학 민상민
    (벽산건설임원) 기계공학 강자평(건아산업대표) 섬유공학 안상홍(부리실업
    대표) 요업공학 차두삼(행남사임원) 화학공학 백병주(원성공업대표)
    토목공학 경상현(도로공사소장)및 전기공학 필자(전기공업관련단체)의
    9명으로 모임을 갖었으나 몇년전에 "우"군이 공학박사학위 수여식을
    몇일 남겨두고 애석하게도 세상을 달리하므로 지금은 8명이 되었다.

    모임이 있을 때마다 운명을 달리한 친우를 추모하며 아픈가슴을 달래고
    있으며 학창시절에는 술잔도 나누고 정기적인 등산도 하였으나 가정을
    갖고부터는 부부동반여행,자식들을 위한 스포츠 야외캠핑등 공동생활의
    이치를 터득하여 인간관계를 맺도록 하며,매년 연말에는 30명이 넘는
    전가족이 한자리에 모여 "한정회"의 뜻을 다지고 있다.

    요즘에는 집사람들이 남편을 배제시키고 모임을 갖기고 하고 아이들은
    형 누님등 형제간의 정을 맺고 있음은 인간이 살아가는 기쁨이 아닌가
    생각된다.

    모임초부터 신박사가 회장직을 맡아 헌신적으로 모임을 튼튼히 구축했고
    필자가 2대, 금년부터는 백사장이 3대 회장직을 맡게 되어 우리 모임이
    더욱 발전될 것을 기대하고 있다.

    백회장은 휘호까지 손수 써서 역대회장에게 감사의 뜻을 전달함으로써
    모임의 뜻이 유구히 이어질수 있는 계기가 마련되어 모두 기뻐하고 있다.

    이제는 회원모두 귀밑머리가 허옇게 변색된 50대가 되어 그동안 각자
    전공분야에서 쌓은 실력과 경험을 바탕으로 ''한정회''의 이름으로 조그마한
    일을 찾아 사회에 봉사하는 것이 회원들의 바람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6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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