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식기업체인 (주)우성(대표 김명석)이 충남 아산에 총1백억원을 투입해
압력솥 공장을 착공한다.

우성은 최근 안산군 음봉면 산동리에 부지 6천71평을 확보하고 이달중에
건평 2천평 규모의 공장건설에 들어가 오는 10월 완공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우성은 지난해 남양주군 덕소공장을 삼익주택에 30억원에 매각한후 그동
안 공장시설 이전을 위해 부지를 물색해왔다.

아산공장은 압력솥공장동과 신소재인 클래드메탈동등 총4개동이 들어서
며 기존의 예산공장처럼 전공정 자동화 라인을 설치할 계획이다.

내년1월부터 이공장이 양산체제에 돌입하면 압력솥은 연간 3만피스,신소
재인 클래드메탈 1천톤가량의 생산능력을 갖추게된다.

우성은 앞으로 아산공장을 압력솥 주력공장으로 운영하고 냄비류는 OEM
방식으로 들여올 계획이다.

클래드메탈은 서울대 신소재연구소가 공동개발한 스테인레스와 알루미늄
의 복합소재로 내식성과 열전도성이 우수하면서 가벼운게 특징이다.

우성은 전기밥솥등에 사용하고있는 클레드메탈의 상품화에 주력해 자동
차부품 항공기부품 소재로 개발할 계획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