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 (주)우방의 자회사인 우방과학이 DHA가 함유된 계란을 생
산해 지난 1일부터 시판에 들어가는등 축산물 생산 판매업에 본격 참여했다.

"에디슨 300"으로 이름 붙어진 이 계란은 개당 DHA가 3백 가량 함유된 것
으로 국내는 물론 미국에서도 특허를 획득한 특수사료를 사용해 지정농가와
의 계약을 통해 생산하고 있다.

우방은 우선 하루 1만2천개규모를 이달부터 대구경북지역을 대상으로 유통
시키고 연말까지는 생산량을 하루 15만~20만개로 늘여 전국을 대상으로 판매
망을 확충할 방침이다.

우방관계자는 "이 계란에 함유된 DHA는 고등어 한마리에 들어 있는 양의
5분의1에 해당하는데 성인병과 관련된 콜레스테롤의 축적이 거의 일어나지
않는다"고 밝혔다.

우방측은 가격을 일반 계란보다 2배정도 비싼 개당 1백80원에 판매하고
있다.

이와함께 올하반기엔 DHA의 함량을 크게 늘인 소고기 돼지고기 닭고기도
시중에 직접 판매키로 하고 계약농가와 유통망확보에 나서고 있다.

한 우방측은 남양유업에 판매권을 준 DHA우유인 아인슈타인도 사용기간이
끝나는대로 회수해 유가공업에 신규진출하는 방안을 검토중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