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비엔날레 한국참가자 선정을 위한 공개세미나가 1일 오후 서울
종로구 관훈동 가람화랑에서 열렸다.

광주비엔날레에 참가할 우리나라 대표작가의 공정한 선정을 위해
마련된 이날 행사에는 1백여명의 미술관계자들이 참가, 관심있게
지켜봤다.

이날 세미나는 광주비엔날레 아시아.오세아니아 담당 커미셔너인
유홍준씨와 박영택 김현도 최태만씨등 소장평론가 3명등 4명이 각7명씩
모두 28인의 작가를 추천한뒤 슬라이드상영을 통해 추천이유와 작품을
설명하는 형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세미나에서 유홍준씨는 유인 최진욱 윤동천 신경호 김호득 서정태
김익령씨를 추천했다.

박영택씨는 김을 김흥주 박문종 고명근 안규철 정광호 김범, 김현도씨는
김명혜 문주 김영진 이동엽 이불 최정환, 최태만씨는 안성호 김순기
육근병 임옥상 신학철 김정헌 윤석남씨를 각각 추천작가로 꼽았다.

광주비엔날레 한국참가자는 유홍준씨가 이번 세미나의 결과를 토대로
15일까지 최종 결정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