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면업체들이 올들어 1천원대의 용기면을 잇달아 시판, 고가제품을 둘러싼
판매경쟁이 치열해질 전망이다.

2일 업계에 따르면 농심이 지난달 1천원짜리 "생생면"용기제품을 시판한데
이어 한국야쿠르트가 이달초부터 "팔도빅3쌀소면"을 1천원에 판매하고 나섰
다.

이에따라 국내에서 판매되고있는 1천원짜리 용기면은 농심 "뚝배기"와 삼양
식품 "미스터빅", 빙그레 "프레미엄캡틴"등을 포함, 5개브랜드로 늘어났다.

라면업계의 이같은 고가면시판경쟁은 쓰레기종량제 실시이후 편의점들이 5
백원이상 고가제품위주로 판매하면서 가속화되고있는 것으로 풀이되고있다.
< 현승윤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