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5회계연도중 채권부문서 증권사들 대규모 적자 보일듯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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채권수익율이 지난해에 비해 높아짐에 따라 증권사들은 95 회계연도중 채권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월말까지 채권인수및 채권운
용, 채권중개 등으로 벌어 들인 수익과 매매손 이자부담등 비용을 분석한 결
과 증권사들은 3백4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3월말 결산을 의식, 인수주선수수료를 미리 계정에 올리고 평가손이 난 채
권의 매도를 자제한다 해도 2월말까지 적자규모가 워낙 커 대부분의 증권사
들은 95회계연도(94년3월~95년3월)채권부문에서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채권부문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악화됐음에도 채권을 보수적으로
운용했거나 회사채 수익율이 높아진 후 채권을 대량 매입한 일부 증권사들은
상당폭의 흑자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월말까지 동양증권이 54억5천만원의 수익을 낸 것을 비롯,현대(36억
1천만원) 동서(17억9천만원)등은 흑자를 보인 반면 나머지는 모두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이들 10대 증권사들의 추정손익은 지난해 동기의 5백87억원보다 크게
줄었고 채권매매익도 지난해 2월의 7백3억원에서 5백94억원으로 줄어든 것으
로 집계됐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3일자).
부문에서 대규모 적자를 보일 것으로 예상된다.
2일 증권업계에 따르면 지난해 4월부터 지난 2월말까지 채권인수및 채권운
용, 채권중개 등으로 벌어 들인 수익과 매매손 이자부담등 비용을 분석한 결
과 증권사들은 3백40억원의 적자를 낸 것으로 추정됐다.
3월말 결산을 의식, 인수주선수수료를 미리 계정에 올리고 평가손이 난 채
권의 매도를 자제한다 해도 2월말까지 적자규모가 워낙 커 대부분의 증권사
들은 95회계연도(94년3월~95년3월)채권부문에서 적자가 불가피할 전망이다.
그러나 채권부문의 수익성이 전반적으로 악화됐음에도 채권을 보수적으로
운용했거나 회사채 수익율이 높아진 후 채권을 대량 매입한 일부 증권사들은
상당폭의 흑자를 낸 것으로 분석됐다.
지난 2월말까지 동양증권이 54억5천만원의 수익을 낸 것을 비롯,현대(36억
1천만원) 동서(17억9천만원)등은 흑자를 보인 반면 나머지는 모두 손해를 본
것으로 추정됐다.
한편 이들 10대 증권사들의 추정손익은 지난해 동기의 5백87억원보다 크게
줄었고 채권매매익도 지난해 2월의 7백3억원에서 5백94억원으로 줄어든 것으
로 집계됐다.
< 박기호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