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 국제화" 확산..해외 현지법인 크게 증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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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기업들의 해외 현지법인이 크게 늘고 있다.
2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현대 삼성등 30대 그룹의 해외 현지법인은
2월말 현재 6백14개로 작년말의 5백78개보다 36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
이에따라 30대그룹의 해외 현지 법인수가 이들 그룹의 국내 법인수를
웃돌게 됐다.
30개그룹의 국내법인수는 2월말 현재 6백3개로 작년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최근들어 대기업들이 해외에서의 생산 판매활동을 크게
확대하고 있어 이같은 "기업의 국제화"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30대 그룹의 해외 현지법인은 93년 60개,94년 95개씩 늘어 났으며
올들어서는 2개월만에 36개 증가했다.
30대그룹의 국내 법인수와 해외 현지법인수는 <>92년말 각각 5백83개와
4백23개 <>93년말 5백74개와 4백83개 <>94년말 6백3개와 5백78개였으나
지난 2월말 현재는 6백3개와 6백14개로 전체 법인수 중에서 해외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재계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대기업들이 구조 조정 차원에서 국내의
사양산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하는등 국내 사업 부문을 축소하는 대신
해외생산이나 판매등 해외부문의 영업에 전력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삼성 현대그룹등에서 사업전망이 밝은 해외기업을
지속적으로 매수.합병(M&A)하고 있는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해준다"고
밝혔다.
2월말 현재 30대 계열그룹의 국내외 현지 법인수는 최근 30대 그룹에서
제외된 대한전선 그룹이 포함된 수치다.
<육동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3일자).
2일 은행감독원에 따르면 현대 삼성등 30대 그룹의 해외 현지법인은
2월말 현재 6백14개로 작년말의 5백78개보다 36개 늘어난 것으로 집계
됐다.
이에따라 30대그룹의 해외 현지 법인수가 이들 그룹의 국내 법인수를
웃돌게 됐다.
30개그룹의 국내법인수는 2월말 현재 6백3개로 작년말과 같은 수준을
유지하고 있다.
은행감독원은 최근들어 대기업들이 해외에서의 생산 판매활동을 크게
확대하고 있어 이같은 "기업의 국제화" 추세는 앞으로 더욱 가속화될
것으로 분석했다.
30대 그룹의 해외 현지법인은 93년 60개,94년 95개씩 늘어 났으며
올들어서는 2개월만에 36개 증가했다.
30대그룹의 국내 법인수와 해외 현지법인수는 <>92년말 각각 5백83개와
4백23개 <>93년말 5백74개와 4백83개 <>94년말 6백3개와 5백78개였으나
지난 2월말 현재는 6백3개와 6백14개로 전체 법인수 중에서 해외법인이
차지하는 비중이 처음으로 50%를 넘어섰다.
재계 관계자들은 "지난해부터 대기업들이 구조 조정 차원에서 국내의
사양산업을 대대적으로 정리하는등 국내 사업 부문을 축소하는 대신
해외생산이나 판매등 해외부문의 영업에 전력하기 위해 현지 법인을
대폭 확대하고 있다"며 "삼성 현대그룹등에서 사업전망이 밝은 해외기업을
지속적으로 매수.합병(M&A)하고 있는 것도 이런 추세를 반영해준다"고
밝혔다.
2월말 현재 30대 계열그룹의 국내외 현지 법인수는 최근 30대 그룹에서
제외된 대한전선 그룹이 포함된 수치다.
<육동인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