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 몇개월간의 주가 약세로 인한 투자손실이 크기 때문인데 거래량이나
예탁금등을 접할때 그저 답답하고 별다른 묘안이 떠오르지 않는것도 사실
이다.
이럴때는 주식투자가 대해를 항해해 나가는 것이라고 생각해 볼 필요가
있다.바람을 벗을 삼아 순항할수도 있고 폭풍우에 몸을 떨기도 한다.
그러나 돌풍을 맞으며 항해하는 배 위에서 승객들이 좌충우돌 한다면
사태는 악화될 뿐이므로 여유를 가지고 대처하는 편이 낫다.
이제 그간의 폭풍우도 지나가고 있고 육지도 보이기 시작하므로
순풍에 돛을 달 날을 기다려보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2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