입사지원자의 첫 인상은 이력서와 자기소개서를 통해 나타난다.

이력서는 취업희망자의 "과거기록"을 담고 있기 때문에 회사측에서도
관심있게 볼 수 밖에 없다.

최근처럼 서류전형과 면접비중이 높아지는 추세속에서는 더욱 그렇다.

이력서 작성에서는 상세하고 간단 명료한 것이 제일 중요한 요소이다.

자신의 모든 것을 최대한 알리는데 촛점이 맞추어져야 한다.

과장됨이 섞여 있으면 자신에게 큰 마이너스로 돌아올 수 있기 때문이다.

글씨는 깨끗하게 쓰고 사진은 꼭 소정양식의 규격을 맞추는 성실함이
필요하다.

국문이력서는 자필로 쓰는 것이 무방하지만 영문이력서는 타이핑하는 것이
바람직하다.

이력서를 타이핑할 경우에도 서명은 반드시 자필로 해야된다는 점을
잊어서는 안된다.

자기소개서에서는 기업에서 궁금해하는 것을 최대한 소개한다.

가정환경과 성장과정 성격 가치관등을 솔직하고 개성있게 밝히는 것이
기업의 채용담당자에게 감명을 줄 수 있다.

입사희망기업의 업종및 사업특성을 자신의 전공과 특기에 연결시켜 "자신이
왜 이 회사를 선택했느냐"는 입사동기를 인상깊게 서술할 수 있으면 더 할
나위없다.

<양홍모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