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양대가 경희대를 꺾고 95MBC배 대학농구대회 3회전에 올랐다.

한양대는 31일 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대회 나흘째 남대 1부 2회전
에서 3학년생 포워드 추승균(192 )이 혼자서 38점을 넣는등 시종
우세한 경기를 펼친 끝에 경희대를 83-74로 물리쳤다.

한양대는 고려대-중앙대 경기의 승자와 3회전에서 대결한다.

한편 남대 2부 B조에서는 부산대가 목포대를 67-50으로 누르고
3전승을 기록하며 조1위로 준결승에 진출했다.

또 A조의 충남대는 약체 서울대를 70-40으로 완파하고 1승1패를
기록, 강원대(2승)에 이어 조 2위로 준결승에 합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