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 중형항공기 사업조합 주관회사인 삼성항공의 이대원사장은
31일 방한중인 덩난(등남)중국과학기술위원화 부주임(차관급)을
서울 호텔신라에서 만나 한중간 중형항공기 공동개발사업의 조속한
추진방안등을 논의했다.

이사장은 이 자리에서 중국의 최고실권자 덩사오핑의 차녀이기도
한 덩난 부주임에게 오는 6월로 예정된 제3국 기술협력업체 선정과
최종 조립장 위치 문제등에 대해 양국간 원만한 합의가 이뤄지도록
지원해 줄 것으을 공식 요청했다고 삼성항공은 밝혔다.

이날 면담에는 중국측에서 국가과학기술위의 왕샤오치 국제합작사
사장과 빠오홍 판공청 부사장등이,한국측에선 삼성항공의 정담중형기
사업 총괄부사장등이 배석했다.

< 차병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