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는 중남미국가와의 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미주개발은행(IDB)
가입을 적극 추진키로 했다.

31일 재정경제원은 오는4월4일부터 6일까지 이스라엘 예루살렘에서 열리는
제36차 IDB연차총회에 옵저버로 참석,한국의 가입의사를 제시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재경원은 한국이 IDB에 가입할 경우 <>중남미국가와의 경제협력 강화
<>IDB차관구매사업( Procurement )참여기회획득 <>중남미지역경제에 대한
정보수집능력제고등의 효과가 있다고 설명했다.

정부는 이를위해 지난79년8월 IDB에 가입키로 방침을 정한뒤 87년9월
재무부장관명의로 가입을 공식신청했으나 출자지분을 확보하기가 어려워
가입이 유보됐었다.

한편 IDB는 중남미국가의 경제.사회발전및 경제통합을 촉진하기 위해
지난 59년12월 설립됐으며 현재 46개국이 가입해 있다.

< 홍찬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