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신경원기자]중소기업에 대한 신용보증업무를 담당하는 대구경북
신용보증조합이 빠르면 내년 상반기중 설립될 전망이다.

31일 대구상의는 대구광역시와 경북도를 영업구역으로 하는 자본금
3백억원 규모의 대구경북신용보증조합 설립 계획안을 상의주도로 설립
키로 확정했다.

이 안에 따르면 대구경북신용조합은 대구시와 경북도 및 대구경북에
본사를 둔 금융기관 관계자 등 20명을 발기인으로 해 내년 상반기 업무
개시를 목표로 설립한다.

설립에 필요한 자본금 3백억원은 대구시 50억원,경북도 50억원,금융
기관 50억원,상공인 20억원,연고 대기업 30억원및 정부출연금 1백억원
으로 조성할 계획이다.

대구상의는 4월중 기본계획서를 통상산업부에 제출하는 등 설립에 따
른 계획서를 작성하고 이를 토대로 올 하반기까지 발기인대회 조합원창
립총회 등을 열 계획이다.

신용보증 총액 한도는 기본재산과 이월이익금 합계액의 15배로 하기로
했으며 동일기업에 대한 신용보증한도는 15억원으로 하기로 했으며 종업
원 20인 이하의 소기업에 대한 소액보증위주로 운영할 방침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