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가퍼트롤] 동부그룹, 한농및 계열사 합병 마무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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동부그룹이 31일 한정화학주총에서 경영권을 인수함으로써 한농및
계열사의 인수합병이 마무리됐다.
논현동 한정화학본사에서 열린 이날 주총에서 한농의 대주주이자 한정화학
사장인 김응상씨가 용퇴를 표명하고 의장직을 동부측에 물려주면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행사가 순탄하게 진행됐다.
김응상씨는 "지난 2월28일 한농주총에서 대주주 지분에 변화가 있었던
만큼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
이미 한농의 경영권을 인수한 동부측이 정철호씨 소유의 지분마저 매수해
한정화학의 주식 46.96%를 확보한 상태에서 노조의 집단적반발이 경영권을
유지하는데는 역부족이었다.
100여명의 한정화학노조원들도 주총장에 대거 몰려와 성명서를 배포하며
동부측의 경영권인수에 반발했지만 사장이 물러나기로 밝히면서 동부측
경영권확보를 인정하는 분위기.
일부사원들은 "농약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경영권을 행사하겠냐"며
대기업의 인수전략에 불만을 토로하기도했으나 물리적충돌등 불상사는
없었다.
동부측은 주총에서 기존이사 5명외에 동부측인사 5명을 추가로 임원에
선임했으며 주총후 열린 이사회에서 원활한 경영권행사을 위한 포석으로
손건래씨(한농부회장)를 대표이사회장으로 선출.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일자).
계열사의 인수합병이 마무리됐다.
논현동 한정화학본사에서 열린 이날 주총에서 한농의 대주주이자 한정화학
사장인 김응상씨가 용퇴를 표명하고 의장직을 동부측에 물려주면서 당초
예상과는 달리 행사가 순탄하게 진행됐다.
김응상씨는 "지난 2월28일 한농주총에서 대주주 지분에 변화가 있었던
만큼 사퇴가 불가피하다"는 입장을 피력.
이미 한농의 경영권을 인수한 동부측이 정철호씨 소유의 지분마저 매수해
한정화학의 주식 46.96%를 확보한 상태에서 노조의 집단적반발이 경영권을
유지하는데는 역부족이었다.
100여명의 한정화학노조원들도 주총장에 대거 몰려와 성명서를 배포하며
동부측의 경영권인수에 반발했지만 사장이 물러나기로 밝히면서 동부측
경영권확보를 인정하는 분위기.
일부사원들은 "농약도 모르는 사람이 어떻게 경영권을 행사하겠냐"며
대기업의 인수전략에 불만을 토로하기도했으나 물리적충돌등 불상사는
없었다.
동부측은 주총에서 기존이사 5명외에 동부측인사 5명을 추가로 임원에
선임했으며 주총후 열린 이사회에서 원활한 경영권행사을 위한 포석으로
손건래씨(한농부회장)를 대표이사회장으로 선출.
(한국경제신문 1995년 4월 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