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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패러독스경제학] (37) 불가능성의 정리..노택선 청주대교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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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미시경제학의 기본적인 관심은개별 경제주체들의 합리적 의사결정에 관한
    것이다.

    소비와 관련해서 소비자들은 자신의 소득범위 안에서 가장 좋아하는
    물건들의 묶음을 선택하는 이른바 효용극대화의 윈리에 따라 소비를 결정
    한다.

    그런데 이같은 개인의 합리적 결정만으로는 사회전체적인 효용의 극대하나
    효율성을 이야기할수 없다.

    따라서 사회구성원간의 효율적 후생의 분배를 논의하기 위해서는 개인들이
    어떤 조합의 물건들을 더 좋아하는지를 나타내는 선호체계나 또는 효용함수
    를 모아서 합한 이른바 사회후생함수를 알아야 한다.

    그러나 애로(Arrow)는 각 개인이 어떤 상품 또는 상품들의 집합을 좋아하는
    선호체계를 합리적이고 "민주적"인 방식으로 합해서 사회후생함수를 만드는
    것이 불가능하다고 주장했다.

    애로는 사회후성함수가 갖추어야할 조건으로 (1)사회전체의 선호체계는
    개인의 선호체계가 갖는 모든 특성을 갖고 (2)모든 사람들이 x라는 소비
    묶음을 y라는 소비묶음에 대해 더 선호하면 사회전체적으로도 y보다는 x를
    더 선호하며 3x와 y의 선호를 결정한는데 따른 선택가능성은 배제되어야
    하는것 등을 들었다.

    이상의 조건들은 우리가 사회후생함수를 생각할 때 크게 무리하지 않은
    조건들로 볼수있다.

    그런데 애로는 이같은 조건들을 만족하는 사회후생함수는 어떤 형태든
    어느 "한 개인의 의사결정"에 따라 결정된 것과 같다는 것을 증명했다.

    따라서 위의 조건들에 의해 결정된 사회후생함수는 곧 독재를 의미하고
    결국 합리적이면서도 민주적인 사회후행함수를 만드는 것은 불가능하다고
    했다.

    애로의 이같은 정리는 하나의 충격으로 까지 받아들여졌다.

    이는 곧 완벽한 방법으로 사회후생함수를 만들어내는 것이 불가능하다는
    의미이며 개인들의 선호에 관한 의사결정을 합리적이고 민주적으로 합하는
    것이 어렵다는 내용이기 때문이었다.

    그후 경제학자들은 위의 여러가지 조건들 가운데 특정의 조건을 배제하고
    특정의 가치판단을 근거로 공리적,평등적,사회후생함수 등을 만들어 내게
    되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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