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치면톱] 경수로협상난항 불구 경협 계속추진...정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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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미경수로협상 결과가 논란을 빚고 있는 가운데 정부는 남북관계가
극도의 긴장상태에 빠지지 않는 한 경협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나웅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30일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강연을 통해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민간교류를 중단하라는 지적이 있는데 남북간 화해협력의
장으로 가기 위해선 "경제부문 교류"가 가장 현실적인 지름길"고
말했다.
나부총리는 이어 "북한의 한국형경수로 거부로 북핵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지만 정부는 핵문제와는 별도로 남북경협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남북간에 극도의 긴장상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경협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물자교역도 적극 권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부총리는 이날 오전 민자당 고위당직자회의에 참석,대북경수로지원
과 관련해 "한국표준형 경수로 채택과 경수로 건설사업에서 우리의
중심적 역할이 확보돼야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히고 "북한이 핵동결을 해제할 경우 안보리회부등 즉각적인 응징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
극도의 긴장상태에 빠지지 않는 한 경협을 계속 추진해 나갈 방침이다.
나웅배부총리겸 통일원장관은 30일 라마다르네상스호텔에서 열린
서울이코노미스트클럽 주최 조찬간담회에서 강연을 통해 "북한 핵문제와
관련해 민간교류를 중단하라는 지적이 있는데 남북간 화해협력의
장으로 가기 위해선 "경제부문 교류"가 가장 현실적인 지름길"고
말했다.
나부총리는 이어 "북한의 한국형경수로 거부로 북핵문제가 다시
불거지고 있지만 정부는 핵문제와는 별도로 남북경협을 추진해 나가겠다"고
밝히고 "남북간에 극도의 긴장상태가 발생하지 않는 한 경협을
계속 추진할 것이며 물자교역도 적극 권장할 생각"이라고 강조했다.
한편 나부총리는 이날 오전 민자당 고위당직자회의에 참석,대북경수로지원
과 관련해 "한국표준형 경수로 채택과 경수로 건설사업에서 우리의
중심적 역할이 확보돼야한다는 것이 정부의 확고한 입장"이라고
밝히고 "북한이 핵동결을 해제할 경우 안보리회부등 즉각적인 응징조치가
불가피하다"고 말했다.
<김정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