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2월 결산법인의 주식배당물량은 3천3백30만주규모로 최근의 하루평균거
래량을 감안하면 주식시장에 물량부담이 될것으로 보인다.

30일 대우증권에 따르면 12월결산법인중 주식배당을 실시한 업체는 1백
개사로 29일 종가로 환산할 경우 7천6백억원규모인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증권은 주식배당기업중 천일고속 성미전자 동일고무벨투등은 종목당
주식배당물량을 하루평균거래량으로 나눌경우 1백배이상인 것으로 나타났
다고 밝혔다.

대우증권은 최근 하루평균주식거래규모가 2천만주내외정도인 점에 비춰
볼때 주식배당물량도 약세장의 한요인이 됐다고 분석했다.

10%이상의 고율로 주식배당을 실시한 기업은 일정실업(10%) 동일고무벨
트등 2개사였으며 대부분의 기업들은 2-4%의 주식배당을 실시한 것으로 나
타났다.

<이익원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