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사회에 대한 기업의 최대공헌은 어떠한 환경에서도 살아남아
영속성을 유지하는 것입니다" 조규향 유공사장은 "외국통계에도 나와
있듯이 30년이상 영속성을 유지하는 기업은 전체의 10%정도 밖에 되지
않는다"고 지적,"일시적으로 지역사회에 도움을 주는 것보다는
계속해서 도움을 주는게 더 중요하다"고 말했다.

조사장은 따라서 "기업이 도서관이나 시민체육관을 지어줘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것도 중요하지만 경영자는 변화무쌍한 경영환경에서 기업을
영속적으로 이끌어 지속적으로 고용을 창출하는 것이 가장 큰 사회 공헌
임을 인식해야 한다"고 말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3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