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희대가 국내 처음으로 교직원들의 급료에 사회봉사 명목의 수당을
신설, 주목을 끌고 있다.

경희대는 지난 16일 끝난 교직원 노조와의 임금협상에서 노조측이 제시한
사회봉사수당 신설안을 받아들여 이달부터 시행에 들어갔다고 28일 밝혔다.

경희대는 이에따라 지난 25일 지급된 3월분 급료에서 교직원 1인당
2만원씩의 사회봉사수당 항목을 신설했으며 앞으로의 성과를 보아가며
노조측과 협의, 수당 액수를 높여 나가기로 했다.

이 수당의 사용은 철저히 교직원들의 자율에 맡겨지며, 봉사대상의 선정과
실천정도 역시 교직원 스스로 결정하게 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