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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업종계열사 수익 따라 그룹별 실적 명암 엇갈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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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그룹별 실적이 지난해 호조를 띤 전자 반도체 석유화학 철강등의
    업종계열사 수익에 따라 명암이 엇갈린 것으로 나타났다.

    27일 신영증권이 30대그룹 계열사중 주총이 끝난 상장사들의 실적을
    분석한 결과,삼성그룹 11개사는 93년 3천5백88억원에 비해 2백32.5%
    늘어난 1조1천9백31억원의 순이익을 기록했다.

    특히 삼성전자가 전체의 79%에 달하는 9천4백50억원의 순이익을
    올려 그룹실적을 이끈 것으로 평가됐다.

    현대그룹 13개사도 중심기업인 현대자동차(순이익 1천3백68억원)
    인천제철(2백78억원) 현대정공(1백86억원)의 실적호전으로 순이익이
    1백60.2% 증가했다.

    현대그룹계열사는 모두 2천4백62억원의 순이익을 기록,93년 9백46억원에
    비해 1천5백26억원이 늘어난 것으로 조사됐다.

    대우그룹 8개사가 101.1%, LG그룹 10개사가 63.2%의 순이익증가율을
    보여 그 뒤를 이었다.

    또 롯데그룹(5개사)은 지난해 호남석유화학이 유화업계의 호경기에
    따라 실적이 개선된데 힘입어 그룹전체실적이 흑자로 돌아섰다.

    반면 한화(4개사) 두산(8개사) 금호(2개사) 기아그룹(5개사)등은
    주요계열사인 한화 동양맥주 두산기계 금호 기아자동차의 실적이
    부진해 계열사 전체의 경상이익과 순이익이 모두 적자인 것으로
    분석됐다.

    증권관계자는 90년대부터 실시된 그룹별 구조조정이 지난해 실적에
    반영되는 결과라고 분석하며 그룹별 주력업종선별이 더욱 중요한
    문제가 될 것으로 전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9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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