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대구=김문권.신경원기자] 김기재부산시장이 민선시장 출마를 위해
사직원을 제출했다.

그러나 고해녕대구시장은 김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갖고 국장급 간부 8명
이 이미 단체장 출마를 위해 사퇴했고 앞으로도 국장 5~6명이 더 사퇴할 예
정등으로 심한 행정공백상태가 빚어지고 있는 가운데 시장까지 자리를 지키
지 않는다면 행정이 마비상태에 빠져 4대 지방선거를 제대로 치를수 없고 크
나 큰 시민불편을 초래하게 돼 출마하지 않기로 했다고 밝혔다.

민원대구시장출마를 위해 사표를 제출한 조시장은 "당에서 민선시장후보로
거론되고 있어 사표를 경선용의로 있다"며 "그러나 민자당 공천이 아니면 나
가지 않겠다"고 밝혔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