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E필름종합메이커인 일신화학의 임동욱부회장(39.대표이사)은 부단한
신제품개발과 투자로 제2창업을 이뤄가고 있다.

"30년간 PE필름을 생산해온 노하우를 바탕으로 이회사를 세계적
기업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것"이 임부회장의 포부이다.

임오순회장의 장남으로 85년 일신화학 무역부사원으로 입사한 이래
총무과장 이사를 거치면서 생산현장까지 훤히 파악하고있는 그는
첨단 신제품개발에 박차를 가하고있다.

무한경쟁시대에서 우위를 확보하기위해서는 지속적인 "기술개발"이
이뤄져야한다는 생각에서이다.

수십종의 농업용필름외에 보호용필름등 각종 산업용필름을 잇따라
개발해온 임부회장은 요즘 기대에 들떠있다.

연간 2천5백t의 고품질 마스킹(보호용)필름을 생산할수있는 최신식
마스킹필름제조기계를 독일 바텐필드사로부터 들여와 본격 가동에
들어간데다 조만간 각종 신제품이 개발될 예정으로 있기 때문이다.

< 신재섭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