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연도철선의 출고가격이 규격에따라 4.5%까지 인상돼 유통단계에서도
일제히 오름세를 나타내고있다.

26일 관련상가에 따르면 조선선재등 생산업체들은 원자재가격의
상승으로 원가부담이 가중되자 아연도철선가격을 2.3~4.5%까지 인상,
출고하고 있다.

인상된 내용은 아연도철선 2mm규격이 kg당 5백50원(부가세포함)에서
5백72원으로 4%,3.2mm와 4.8mm규격은 kg당 5백6원과 4백84원에서
5백28원과 5백6원으로 4.3%와 4.5%가 각각 올랐다.

또 아닐린철선 3.2mm규격도 kg당 4백73원에서 4백84원으로 2.3%가
인상됐다.

이에따라 상가에서도 같은폭으로 일제히 올라 아연도 철선 2mm규격이
kg당 6백5원(부가세포함),3.2mm와 4.8mm규격이 5백50원과 5백28원선에
판매되고있다.

아닐린철선은 3.2mm규격이 kg당 5백6원선에 거래가 이루어지고있다.

한편 용접봉 생산업체들도 다음달부터 출고가격을 규격에따라 15~20%
까지 인상한다고 유통단계에 통보한 상태이다.

용접봉의 현재 시중가격은 2.6mm규격이 kg당 9백2원(부가세포함),
3.2mm와 4mm규격이 kg당 7백92원과 6백82원선을 각각 형성하고있다.

< 조재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