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양국은 워싱턴에서 열린 통신실무회의에서 AT&T사의 신형전자교환
장비(5ESS-2000)를 올해 한국통신의 구매입찰에 조건부로 참여시키기로 25일
(미국시간) 최종 합의했다.

한.미 양국은 또 조속한 시일내에 전문가회의를 열어 구역내통신망(LAN)용
다중화장비등 10개품목에 대한 형식승인 면제기준을 결정키로 했다.

양측은 AT&T사의 전자교환장비 5ESS-2000의 경우 3개월정도가 소요되는
성능검사를 마치는대로 한국통신의 입찰에 조건부로 참여토록 허용하되
낙찰되는 경우 적합성검사를 모두 마친후 납품토록 한다는 잠정합의사항을
확인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