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월도 어느새 마지막 주말이다.

국내에서도 본격 시즌오픈을 앞두고 미니서키트가 벌어지는등 바야흐로
"골프분위기"가 무르익고 있다.

지난주말까지만 해도 중부지방 아침기온이 영하4도까지 떨어졌으나
이번주를 고비로 아침에도 영상의 기온분포를 보일 전망이다.

골프장들은 4,5월의 황금시즌을 앞두고 마무리 코스점검이 한창이다.

페어웨이에는 이른바 "뗏밥"을 주어 잔디의 생장을 도모하고 있으며,
다져놓은 모래가 아직 제자리를 잡지않아 그린도 제 컨디션이 아닌
곳이 많다.

골퍼들은 특히 페어웨이에 듬성듬성 모래가 깔린 곳에서는 샷을 주의
해야 한다.

이런 곳에서는 볼을 끝까지 보고 정확한 임팩트를 가해야 한다.

그린까지 30~40m를 남겨두고도 두세번 "푹석"하는 모습을 자주 볼수
있기 때문이다.

<>.이번주말 중부지방의 기온은 영하권으로는 떨어지지 않겠으나
최저 0도에서 최고 8도로 주중보다는 낮아지겠다.

기상청은 일요일인 26일 최저기온이 수원 0도를 비롯 인천 청주
2도를 보이겠고, 최고기온은 6~7도가 될것이라고 예보했다.

날씨는 "가끔 구름많음" 토요일 중부지방 기온은 아침 3~4도,
낮 7~8도로 일요일보다는 조금 높겠다.

그러나 강수확률이 40%이므로 골프장에 따라 비나 눈을 맞을 수도
있겠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