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은행이 덕산그룹부도관련 피해업체에 대한 적극적인 지원으로
각광을 받는 것과 함께 송병순행장의 3연임가능성이비상한 관심사로 부상.

다른 은행들은 덕산그룹부도 피해업체지원에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데
반해 광주은행만은 정부의 긴급지원자금외에 별도로 3백억원의 자금을
조성,적극적인 구제에 나서면서 이같은 관측이 대두.

특히 부실여신확대 위험성에도 불구하고 이번 자금지원과 관련해서는
담당자에게 책임을 묻지 않기로 결정하는등 획기적인 지원방안을 추진하자
금융관계자들은 "평판좋고 능력있는 행장이라면 3연임도 무방하지
않느냐는 분위기가 일부에서 조심스레 일고 있다"고 전언.

<김성택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