원화의 미달러화에 대한 환율이 달러당 7백60원대에 진입하는등 큰 폭으로
오르고 있는 가운데 원화가치가 10% 절상될때 2년간 1백54억달러의 적자가 발
생할것으로 예측됐다.

23일 한국무역협회에 따르면 달러당 환율이 10% 절상될때 수출액은 2년간
에 걸쳐 34억4천만달러가 감소하는데 비해 수입액은 1백19억8천만달러가 늘어
날것으로 분석됐다.
수입액은 단가인상으로 첫해 10억3천만달러가 늘어나지만 다음해에는 가격
경쟁력 약화에 따른 물량감소로 44억7천만달러가 감소,결국 수입이 34억4천만
달러어치가 줄어든다는것이다.

수입은 단가변동없이 물량만 11.7% 늘어나는 효과를 내게 돼 무역수지는 첫
해 1백9억달러,다음해에는 44억7천만달러의 적자가 예상되는것으로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