연간3조원이상의 금융형보험시장을 둘러싼 삼성 대한 교보등 생보사들의
각축전이 재연될 조짐을 보이고 있다.

23일 생보업계에 따르면 주요생보사들은 대표적인 금융형상품인 노후복지
연금보험과 새가정복지보험등에 비해 1-1.5%포인트이상 높은 수익률을
보장하는 21세기 우대저축보험을 개발,보험당국의 인가를 거쳐 빠르면
4월중순부터 시판할 계획으로 있다.

이는 고객들의 저축성성향을 충족시킬수 있을 뿐만 아니라 5년이상 유지된
보험계약에 대해 이자소득세가 면제되는 혜택을 누릴 수 있어 최근 2-3년간
뜸했던 저축성보험시장에 대한 유치경쟁이 또다시 재연될 것으로 업계는
보고 있다.

생보업계가 이번에 개발한 상품은 연수익률이 123.2%(5년만기기준)으로
기존상품에 비해 2%포인트 높고 일시납계약은 최고 4%포인트이상 웃돌아
금융형보험시장에 대한 생보사의 각축전이 가열될 것으로 업계는 전망하고
있다.

<송재조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