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영권안정을 위한 상장기업 대주주들의 주식매입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23일 증권감독원에 따르면 대한화재해상보험의 대주주인 백일환씨가
지난10~11일중 동사주식 5천2백30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6.54%에서 6.84%
(26만7천1백40주)로 높였고 삼일제약 대주주의 아들인 허 전무도 지난
13~17일중 자사주 1만주를 매입 지분이 5.06%에서 6.2%(5만4천 2백41주)
로 높아졌다.

또 대량주식취득을 승인받은 빙그레의 대주주 김호연회장도 지난11~16일
사이에 2만6천5백60주를 사들여 지분율을 25.1 8%에서 26.2 9%(63만9백
12주)로 끌어올렸다.

이들을 포함해 지난15일부터 1주일동안 증감원에 접수된 주요주주들의
5천주이상 대량매매내역은 매수가 6만8천1백80주(14억8천6백만원),
매도가 4만7천1백50주(16억8천9백만원)로 각각 집계됐다.

< 손희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