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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봉제중심이던 섬유수출 전환점 맞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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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직물류수출이 처음으로 1백억달러를 넘어서 봉제중심이던 우리나라
    섬유수출이 새로운 전환점을 맞고있다.

    지난해 견직물 합섬직물등 직물류수출은 총 1백12억5천만달러로
    지난90년의 62억9천여만달러에 비해 4년만에 배가까이 증가했다.

    이같은 직물류수출실적은 전체섬유류수출액 1백73억1천6백만달러의
    65%에 달하는 것이다.

    지난해 직물류수출물량을 길이로 환산하면 9백68만1천km로 지구둘레
    2백42바퀴에 달하는 규모이며 부피기준 4백51만7천 로 여의도 63빌딩의
    14개에 달하는 것이다.

    섬유직물수출조합의 박창호이사장(갑을그룹회장)은 "직물류수출이
    전체섬유수출을 주도한 것은 지난86년이후 1조원에 달하는 합리화투자로
    안정적인 생산기반을 구축한 때문"이라고 말했다.

    그는 특히 "봉제산업의 어려움으로 마치 섬유업종이 사양산업인양
    호도되고있으나 국내 직물류산업은 충분한 대외경쟁력을 갖추고
    있어 대표적인 수출산업으로 육성해나가는 정책적인 배려가 있어야
    할것"이라고 강조했다.

    직물업계는 오는 2000년까지 시설자동화률을 85%로 높이고 중.고가직물의
    소량다품종생산 수출제제를 구축해 수출 2백억달러를 달성할 계획이다.

    한편 섬유직물수출조합은 내달 20일께 대대적으로 수출1백억달러
    돌파기념행사를 개최해 직물류를 비롯한 섬유산업에 대한 인시제고의
    계기로 활용하고정책적인 지원을 요청할 예정이다.

    <김형근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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