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용건설 대구지하철현장(소장 손창수부장)이 국내 지하철공사현장으론
최초로 무재해 1백만시간을 달성했다.

대구지하철현장은 지난 93년 7월 무재해운동실시를 선포한 이후 1년
7개월만에 "1백만시간 무재해"의 대기록을 달성했는데 지금까지 지하철
공사장은 공종의 특성상 투입인원은 적은데 비해 대형장비가 투입되는등
재해요인이산재,무재해 목표달성이 어려운 곳으로 평가받아 왔었다.

이는 쌍용건설 대구지하철현장이 국내 지하철공사현장으론 유일하게 현
장 지하갱내에 현장사무실과 연결된 CCTV(폐쇄회로 TV)를 설치하고 "안
전퀴즈"및 "앗차사례소개"등을 통해 근로자 스스로 안전교육에 흥미를 느
낄수 있도록 유도,안전및 품질관리수준을 한단계 높였기 때문이다.

한편 쌍용건설 대구지하철현장은 지난해 5월 대구지역에서 최우수 품질
안전현장으로 뽑혔으며 8월에는 건설부의 품질안전관리 모범현장으로 선
정돼 건설부장관상을 수상한바 있다.

< 이정환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3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