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성전자는 19일 햇빛을 집적,지하공간에서도 햇빛이 투사될수 있도록 하는
획기적인 태양광섬유를 개발했다고 발표했다.

이 제품은 빛이 통과하는 광섬유의 입자직경을 기존 통신용 제품보다 확대,
빛의 전달량을 늘리는 방식을 채택했다.
특히 태양량 투과부위를 플라스틱 재질인 크래드로 감싸 빛이 새나가지 않
도록 하는 특수공법을 사용했다.

삼성전자는 이 제품을 지상실내에서 사용하면 옥외의 빛을 실내로 끌어들일
수 있어 전구를 설치하지 않고도 야외수준의 조명효과를 낼수 있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또 지하공간에서도 햇빛을 상당량 투과시켜 줌으로써 조명을 위한 전력사용
량을 줄일수 있게 된다고 밝혔다. < 조주현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2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