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의 단독주택전세에 사는 고졸출신의 30대 남자회사원으로 월소득이
50만~1백만원수준인 사람.

주택은행이 지난해 추첨식주택복권1등당첨자 45명과 또또복권1등및 2등당
첨자 50명을 대상으로 설문조사를 실시한 결과 이런 사람들이 주택복권을
사는 표준형으로 나타났다.

직업별로는 회사원이 34명(35.8%)으로 가장 많았으며 자유업종사자와 무
직자가 각각 16명(16.8%)이나 됐다.

고등학교졸업자들이 절반이 넘는 51명(53.7%)을 차지,압도적으로 많았고
대졸 19명(20%)중졸18명(18.9%)국졸6명(6.3%)등의 순이었다.

월소득 50만~1백만원이 34명(35.8%),1백만원원에서 2백만원이 33명(34.
7%)으로 50만~2백만원이 70%이상을 차지했다.

전세와 월세를 사는 사람이 각각 40명(42.1%)과 15명(15.8%)이었으나 자기
집이 있는 사람도 34명(35.8%)이나 됐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8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