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기업그룹 총수와 대기업및 중소기업대표 정부고위관리등 5백여명이 참
석,대기업과 중소기업간 협력방안을 논의하는 대규모연찬회가 다음달 중순
께 열린다.

통상산업부는 16일 전국경제인연합회및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와 함께
대규모연찬회를 계획중이라고 발표하고 이번 연찬회에서 정부와 기업,노사,
대.중기업간 협력방안이 집중 논의될 것이라고 밝혔다.

박운서통산부차관은 "대기업측에서는 1백28개 수급기업협의회 관련 최고
경영자및 기타기업 경영자등 2백명이 참석하고 중소기업측에서는 수급기업
협의회 참여회사경영자 3백명이 참석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박차관은 최종현전경련회장을 비롯한 10대그룹총수중 5-6명정도가 참석할
것같다고 덧붙였다.

이번 대규모연찬회는 정부주도로 대기업과 중소기업간의 협력강화방안을
모색하는 자리가 될 것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 고광철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