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라의 달밤" "고향만리" 등으로 유명한 가수 현인(본명 현동주)
의 노래인생 55년을 결산하는 무대가 "KBS 빅쇼" (4월1일 오후 7시)
에서 펼쳐진다.

1941년 일본 NHK합창다원으로 노래를 시작한 현인은 해방전후
"신라의 달밤" "고향만리" "비내리는 고모령" "베사메무초" 등을
불러 국민의 가수로 떠올랐고 전쟁의 폐허속에서도 "전우여 잘자라"
"인도의 향불" "페르샤왕자" 등을 히트시켜 사랑을 받았다.

이번 무대에서는 노인가수라는 일반의 고정관념을 개고 새로운
모습을 보일 예정.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