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업계는 일본조선업계에비해 3~8%정도 경쟁력이 높은 것으로 분석
됐다.

수출입은행은 16일 "엔화및 원화절상에 따른 한일선박건조비 비교"란 보고
서를 통해 올들어 엔화의 급속한 절상으로 한국조선사의 선박건조비용이 일
본보다 13%정도 낮아졌다고 밝혔다.

그러나 일본건조선박의 품질경쟁력과 중고선가격등 프리미엄을 감안하면
한국은 일본에비해 3~8%의 비교우위를 나타내고있는 것으로 조사됐다.

이 보고서는 1달러당 90엔,7백80원대의 환율이 지속될 경우 일본을 100으
로 기준할때 한국은 자재비 51(일본은 59),노무비 28(" 30),경비 8(" 11)로
87의 제조원가를 나타낸다고 분석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7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