호주를 방문하는 한국인 관광객이 폭발적으로 늘고 있다.

호주정부관광청한국사무소(764-9980)에 따르면 지난해 호주를 방문한
한국인은 11만700명으로 전년대비 무려 77.9%나 증가, 가장 높은
증가율을 기록했다.

호주정부관광청은 올해도 한국인의 호주방문, 특히 젊은여성과 개인
여행자, 신혼여행객들이 급증, 14만여명이 호주를 찾을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작년 일본을 제외한 아시아국가중 호주방문자가 가장 많은 나라는
싱가포르(18만7,500명), 대만(14만2,500명), 한국, 홍콩(10만9,400명),
인니(10만5,600명)순 이었다.

한편 작년 호주를 방문한 해외관광객수는 총 3백36만명으로 전년대비
12% 증가했다.

<노웅 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6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