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창호칠단이 스승 조훈현구단을 물리치고 기성전 3연패를 달성했다.

13일 한국기원 종로회관 특별대국실에서 벌어진 제6기 기성전 도전 7번기
최종국에서 이칠단은 조구단을 맞아 284수만에 백2집반승을 거두고 종합
전적 4승3패로 타이틀 방어에 성공했다.

이창호칠단은 이로써 지난 겨울 시작된 조구단과의 사제도전 25번기에서
13승5패로 앞서고 있는 가운데 국내기전 타이틀 12관왕을 고수했다.

<김경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