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권투자ABC] 가격제한폭..하루동안 주가오르내리는 최대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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오는 4월1일부터 주식매매시의 가격제한폭이 6% 정률제로 조정된다.
가격제한폭은 하루 주가변동의 상한과 하한을 정해 증시기복을 완화하고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려는 제도이다.
그러나 그동안 가격제한폭 범위가 협소해 주가가 새로운 정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상하한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외국의 경우, 미국 홍콩등은 가격제한폭이 없다.
일본은 정액제이지만 제한폭이 평균 19%로 매우 넓다.
정률제인 나라는 대만(7%) 태국(10%) 말레이지아(30%) 등이다.
증권거래소는 1단계로 올 4월1일부터 가격제한폭을 6% 정률제로
확대한다.
또 2단계로 오는 96-97년중에는 가격제한폭이 8%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는 평균 4.6%의 정액제 가격제한폭이 적용되고 있다.
정률제가 적용돼도 가격제한폭 산출시 호가가격단위 미만은 버린다.
예를 들어 주가가 1만원미만이면 10원단위, 그 이상은 1백원단위로
가격제한폭이 결정된다.
4월부터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하루 주가변동폭이 상하한가를 합쳐
최대 12%나 되므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않을 전망이다.
가격제한폭 확대의 긍정적인 효과로는 재료의 주가반영도가 높아지게
되는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제한폭이 적었던 고가주들이 새로운 관심을
받으면서 내재가치에 충실한 투자패턴이 정착될 가능성이 크다.
또 상하한가 발생빈도가 줄어들면서 주식을 사고 팔기가 쉬워져
환금성과 유동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그러나 당장은 투자위험이 커지는데 따른 투자심리 위축현상도
예상된다.
이와관련, 주가가 바닥권으로 판단돼 더 이상의 하락위험이 적은 은행
증권등 금융주와 우선주등이 주목받을 가능성을 점치는 증권전문가들도
있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
가격제한폭은 하루 주가변동의 상한과 하한을 정해 증시기복을 완화하고
투자심리를 안정시키려는 제도이다.
그러나 그동안 가격제한폭 범위가 협소해 주가가 새로운 정보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상하한가가 빈번하게 발생하는 문제점이 있었다.
외국의 경우, 미국 홍콩등은 가격제한폭이 없다.
일본은 정액제이지만 제한폭이 평균 19%로 매우 넓다.
정률제인 나라는 대만(7%) 태국(10%) 말레이지아(30%) 등이다.
증권거래소는 1단계로 올 4월1일부터 가격제한폭을 6% 정률제로
확대한다.
또 2단계로 오는 96-97년중에는 가격제한폭이 8%로 확대될 예정이다.
현재는 평균 4.6%의 정액제 가격제한폭이 적용되고 있다.
정률제가 적용돼도 가격제한폭 산출시 호가가격단위 미만은 버린다.
예를 들어 주가가 1만원미만이면 10원단위, 그 이상은 1백원단위로
가격제한폭이 결정된다.
4월부터 가격제한폭이 확대되면 하루 주가변동폭이 상하한가를 합쳐
최대 12%나 되므로 증시에 미치는 영향이 적지않을 전망이다.
가격제한폭 확대의 긍정적인 효과로는 재료의 주가반영도가 높아지게
되는 것을 들 수 있다.
특히 상대적으로 가격제한폭이 적었던 고가주들이 새로운 관심을
받으면서 내재가치에 충실한 투자패턴이 정착될 가능성이 크다.
또 상하한가 발생빈도가 줄어들면서 주식을 사고 팔기가 쉬워져
환금성과 유동성도 높아질 것으로 기대되고있다.
그러나 당장은 투자위험이 커지는데 따른 투자심리 위축현상도
예상된다.
이와관련, 주가가 바닥권으로 판단돼 더 이상의 하락위험이 적은 은행
증권등 금융주와 우선주등이 주목받을 가능성을 점치는 증권전문가들도
있다.
<정진욱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