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코에이 =원목가구전문생산업체로 사업확장을 위해 창업2년만에 법인으로
전환했다.

소비자들의 주문이 늘어나면서 유통망을 강화한다는 방침아래 애경 미도파
건영 한신등 백화점을 통한 직접판매방식에서 벗어나 대리점을 통해 판매할
예정이다.

우선 서울과 경기지역에 20개대리점을 둔다는 계획을 세우고 현재
모집중이다.

경기도 고양시 덕은동에 위치한 공장에서는 책상류 서랍장 장롱 침대류등
원목가구가 생산되고있는데 이중에서도 주니어층을 겨냥한 소품류에 중점을
두고있다.

서울은평구 응암5거리에 35평규모의 "코에이"전시장을 갖고있다.

이 회사의 이경호대표이사는 "앞으로 주니어층들의 기호에 맞는 신제품을
개발,품목을 다양화시키겠다"고 밝힌다.

자본금은 5천만원이며 종업원은 10명.

올해매출액목표는 30억원이다.

<> 태웅약품 =의약품 의료기기 위생용품등의 도소매전문업체로 신설됐다.

제약관련업계에서 경험을 쌓은 사람들이 모여 제약회사와 종합병원의
중간자역할을 성실히 수행하겠다며 자본금 5억1천만원으로 법인을 설립했다.

지난해 7월부터 1백병상이상 종합병원의 경우 도매업자를 통해 구매토록
제도화한데 따른 창업이다.

종업원 10여명으로 다음달초부터 영업에 들어갈 예정.

김연탁이사는 "인허가절차가 너무 까다롭고 시일이 통상기준보다 두배이상
오래 걸려 영업시작이지연된다"며 허가절차의 개선이 필요하다고 지적했다.

서울 자양동에 사무실을 열었으며 내년께는 월 10억원의 매출을 올린다는
계획이다.

사장은 30여년간 약업계에서 일해온 이광조약사.

<> 청우시스템 =최신 컴퓨터설계부문인 가상현실(VR)시스템 개발을 목표로
법인등록한 멀티미디어업체.

컴퓨터지원설계(CAD) 그래픽등을 멀티미디어와 연결,통합설계하는 일을
주업무로 삼고 있으며 1년전부터 개인회사로서 이 분야 데이터베이스
구축작업을 진행해 오고 있다.

컴퓨터관련분야를 전공한 11명의 젊은직원들이 서울 방배동 사무실에서
상상.

현실세계를 구체적으로 컴퓨터화시키는 VR시스템 개발에 주력,내년께
소프트웨어를 개발해 보급한다는 계획이다.

사장은 이분야에서 7년간 일해온 35세의 안창서씨.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5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