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천=김희영기자 ] 롯데기공과 신안포장산업등 인천지역 2개업체는
13일 노사화합결의대회를 개최하고 새로운 노사관계확립을 다짐했다.

롯데기공(남구 주안5동 1400)의 2백80여 근로자들은 이날 오전
노사화합대회에서 "일등사원이 되기 위한 품위와 명예를 지키고
무한경쟁에서 승리하기 위해 노사화합에 솔선한다"고 결의했다.

사측은 특히 "근로자의 사기진작,복지증진 지원,우수한 품질과
원가절감을 위해 근로자와 더욱 단합한다"고 다짐했다.

박광석노조위원장은 "오늘 대회를 계기로 노조는 성숙한 자세로
금년도 교섭에 임할것"이라고 밝혔고 심재영대표는 "노사의 금슬이
좋아야 회사가 발전하고 성장의 몫 또한 나눠가질수 있다"며 노사화합을
당부했다.

한편 인천 남동공단에 위치한 포장지 제조업체인 신안포장산업도
이날 오전 사내강당에서 노사화합을 결의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