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보증회사채의 신용등급평가수수료가 빠르면 내달부터 인하된다.

13일 한국신용평가의 한관계자는 "최근 덕산.삼도그룹계열사부도와 관련,
신용평가의 전반적인 문제를 종합적으로 검토하고 있다"며 "우선 회사채에
대한 신용등급평가수수료를 인하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이관계자는 또 "현재 회사채발행금액의 0.0 5%를 받고 있는 평가수수료를
다액발행업체에 한해 할인율을 적용하는 체감식수수료율형태로 인하할 예정"
이라고 밝혔다.

한신평의 회사채평가수수료율인하계획은 평가수수료가 너무 높다는 발행기
업들의 지적에 따른 것으로 조만간 인하폭을 최종확정할 예정이다.

한편 한신평은 기업어음신용평가는 1년에 한번 이뤄지는 것이므로 수수료인
하를 고려하고 있지않다고 밝혔다.

<최명수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