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업체 근로자 3년만에 증가세...여성근로자 비중 낮아

입력1995.03.13 수정1995.03.13

중소제조업체에 근무하는 종사자수가 3년만에 소폭 증가세로 반전됐으나
여성근로자 비중은 여전히 낮아지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13일 중소기업협동조합중앙회가 내놓은 "중소기업 실태조사보고"에 따르면
지난 93년말 현재 전국 중소제조업체 종사자는 모두 1백85만2천명으로 92년
말 1백81만6천명에 비해 1.9% 소폭 증가했다.

중소제조업체 종사자수는 80년대들어 꾸준히 늘어 지난90년말 1백99만3천명
으로 가장 많았다가 91년말 1백86만3천명,92년말 1백81만6천명으로 2년 연
속 감소해왔다.

전체 종사자의 소폭 증가세와 함께 93년말 기준으로 중소제조업체수도 7만3
천3백64개로 92년말 7만8백99개보다 3.4%가 증가한 것으로 집계돼 1개 중소
제조업체당 종사자수는 93년말 현재 25.2명으로 92년말 25.6명과 비슷한 수
준을 유지했다.

또 여성근로자 비중은 80년대 하반기들어 매년 비중이 낮아지고 있는 것으
로 파악됐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4일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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