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료기기메이커인 한국계전(대표 이재술)이 결석 파괴율이 뛰어난 체외충격
파쇄석기를 개발,시판에 들어갔다.

13일 이회사는 과학기술원으로부터 연구개발보조비 6억원을 지원받아 1년에
걸쳐 기존 쇄석기의 단점을 보완한 고성능 컴퓨터제어 쇄석기를 개발,판매사
인 메디슨을 통해 공급에 나섰다.

제품명이 SDS-3000인 이제품은 검사기관의 시험결과 결석파괴성공률이 95%
로 독일 프랑스산에 비해 30%정도 높고 대당 가격이 3억원대로 외국산의 절
반정도 저렴한 것이 특징이다.

회사측은 창원공장에서 연간 30대를 생산,국내 병원등과 인도 미얀마등 해
외로 수출한다는 계획이다.

체외충격파쇄석기란 체내결석을 레이저광선이 추적하여 환자에게 고통을 주
지않고 미세하게 분쇄하는 첨단의료장비로 지난 91년 한국계전이 동양최초로
개발,지금까지 국산제품을 유일하게 공급하고 있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4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