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욱환(5득점 37득권) 서남원(8득점 13득권)의 좌우강타가 터진 LG화재가
선두 성균관대를 3-1로 제압,공동선두에 나섰다.

초반 2연패로 탈락의 위기에 몰렸던 LG화재는 10일 잠실학생체육관에서
계속된 95한국배구슈퍼리그 4차대회 2차리그 성균관대와의 2차전에서
공격과 수비 모두에서 성균관대를 압도,3승째를 올렸다.

LG화재는 이날 승리로 파죽의 3연승으로 상승세를 지속하며 3승2패를
기록,성균관대와 공동선두에 올라 17일부터 5전3선승제로 펼쳐지는
결승시리즈에 오를 가능성이 높아졌다.

한편 여자부에서는 한일합섬이 현대를 3-0으로 이겨 1차리그에서의
패배를 설욕했다.

한일합섬은 이 경기에서 구민정(4득점 12득권) 김남순(12득점 8득권)
최광희(5득점 9득권)로 이어진 공격트리오의 호흡이 잘맞아 뚜렷한
거포가 없는 현대를 간단히 이겼다.

[[ 4차대회 6일전적 ]]

<>남자부더블리그

LG화재 3 ( 15-7 15-8 9-15 15-4 ) 1 성균관대 (3승2패) (2승3패)

<>동여자부

한일합섬 3 ( 15-7 15-9 15-13 ) 0 현대 (2승3패) (2승3패)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