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상금 30만달러규모의 "패스포트오픈골프대회"가 창설돼 오는 8월31일
부터 4일간 춘천CC에서 벌어진다.

오비씨그램(주)이 주최하는 패스포트오픈은 금년에 출범한 APGA
(아시아프로골프협회)투어의 하나로 세계정상급골퍼 1-2명을 포함,
150여명의 아시아지역프로들이 참가할 예정이다.

오비씨그램측은 10일 "한국을 포함한 전세계적인 골프붐과 더불어 골프를
통한 적극적인 마케팅전략이 긴요하다"고 판단, 대회를 창설했다고 밝히고
"패스포트오픈은 대회자체뿐만 아니라 유명골퍼의 진기명기골프쇼 등
다양한 골프이벤트를 가미, 종합적인 가족 스포츠행사로 치뤄지게 될 것"
이라고 설명했다.

코스관리가 치밀하기로 이름난 춘천CC에서 국제골프대회가 열리는 것도
이번이 처음으로 이 대회는 홍콩 스타TV를 통해 호주및 아시아전지역에
생중계 될 예정이다.

<김흥구기자>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