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화점들의 봄상품 판촉전이 치열해지면서 사은판매행사등 굵직한 대형이벤
트가 잇달아 열리고 있다.

롯데와 미도파백화점이 청량리점개점 1주년과 메트로미도파점 오픈1백일을
기념하는 경품축제를 펼치며 현대,경방필백화점은 농어촌돕기와 가뭄지역농민
돕기 자선바자를 각각 실시한다.

<>.롯데백화점은 청량리점 오픈을 기념하는 사은대잔치를 14일부터 펼친다.

18일이 생일인 고객에게 선착순 2백명에 한해 축하케익을 증정하며 14~23일
까지는 매일 5백명에게 총 5천개의 기념품을 증정한다.

교통사고유자녀돕기 자선대바자를 14~19일까지 청량리점에서 펼치는 한편잠
실점에서는 유명브랜드의 침구,수예 창고대공개전을 연다.

<>.신세계백화점은 본격적인 결혼시즌을 맞아 혼수용품과 결혼에 관한 모든것
을 상담,판매하는 95봄 신혼상품대전을 10일부터 본점에서 열고 있다.

미아점 지하1층에서는 건강식품 10대기획상품전과 식품알뜰장,천호점5층에
서는 이천도예촌 도자기대전이 15일까지 펼쳐진다.

<>.현대백화점은 유명 여성디자이너 브랜드들이 참가하는 농어촌돕기자선바자
를 본점에서 열며 특설행사로 무역센터점에서 프랑스와인,코냑대축제를 펼친
다.

2백80여종의 프랑스와인과 50여종의 코냑이 전시판매된다.

<>.미도파백화점은 메트로미도파점탄생 1백일기념 행사로 1등 3백명에게 3만
원권상품권을,2등 3천3백명에게 1만원권상품권등을 증정하는 경품행사를 상
계점등 전점포에서 실시한다.

메트로미도파에서는 1만원 균일가모음전이열리며 상계점에서는 슬림형에어콘
특별판매전과 무의탁노인돕기 자선바자가 펼쳐진다.

<>.경방필은 가뭄으로 식수난을 겪고 있는 남부지역농민을 돕기위한 행사로
한국선명회와 공동으로 사랑의 바자를 연다.

협력업체가 기증한 봄의류 1천5백장이 초염가(여성의류 3천~5천원)에 판매된
다.

주방,생활용품을 최고 87%까지 할인판매하는 가정용품 가격파괴전도 열린다.

<>.동아시티백화점은 동아건설창립 50주년을 기념하는행사로 5만원이상 구매
고객에게 세라믹찬기세트를,10만원이상 구매고객에게는 다용도전골팬을 증정
하는 사은판매를 펼친다.

17일에는 45년생 고객에게 선착순으로 은비녀 참빗등 50년전 유행상품을
1인1품목씩 증정한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1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