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NEC는 엔고대책의 하나로 내달부터 16메가D램칩을 미국으로부터 수입키로
했다고 9일 발표했다.

NEC는 우선 수입초기에는 월20만개를 미국에서 조달한뒤 점차 월 80만개
까지 늘릴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NEC는 엔고에 따른 가격경쟁력 저하를 막기위해 해외생산을 꾸준히 강화해
왔으며 지난해말 16메가D램의 일본 국내생산을 중단했었다.

한편 미 캘리포니아에 위치한 NED전자 미국현지법인은 로즈빌공장의
16메가D램 생산량을 현재수준(월 1백50만개)보다 2배이상 많은 월 3백
50만개로 확대하고 4메가D램의 생산량은 줄여나갈 계획이다.

이같은 16메가D램의 생산량은 NEC그룹 전체 총생산량의 절반에 해당하는
것이다.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