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방투신사 경영권확보 겨냥한 경쟁 날로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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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앙투신을 둘러싼 일부 증권사간의 지분확보전이 가열되고 있는 가운데
상장기업들이 다른 지방투신사 주식매입에 나서 지방투신사 경영권 확보를
겨냥한 경쟁이 확대되고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에 본사를 두고있는 제일투신을 놓고 흥아타
이어가 일찌감치 일반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입에 나선데 이어 럭키종합
금융과 한일투금도 최근 주식매입을 위한 물밑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
졌다.
대구에 본사를 둔 제일투신은 갑을그룹과 조일알루미늄이 지분확보경쟁에
나선데이어 이지역에 근거를 둔 모기업이 뒤늦게 참여했다는 풍문이 나돌고
있다.
최근 한주당 최고매수호가가 2만원을 웃돌고있는 한일투신은 선경증권 동
양증권 서울증권 럭키증권 쌍용증권등이 주식매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
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방투신사들의 매수호가가 1만원을 밑도는데 반해 한일투신의 최고
매수호가가 이처럼 높게 형성되고있는 것은 이회사의 본사가 인천에 있으
며 영업망이 수도권일대로 서울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잇점때문인 것으로 알
려졌다.
광주에 있는 한남투자신탁은 지난 93년 동화석유가 금호그룹이 이미 확보
했던 지분을 넘겨받는등 총발행주식수의 17.1 1%를 매입,개인대주주가 부상
했다.
< 김 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0일자).
상장기업들이 다른 지방투신사 주식매입에 나서 지방투신사 경영권 확보를
겨냥한 경쟁이 확대되고있다.
9일 관련업계에 따르면 부산에 본사를 두고있는 제일투신을 놓고 흥아타
이어가 일찌감치 일반주주들을 대상으로 주식매입에 나선데 이어 럭키종합
금융과 한일투금도 최근 주식매입을 위한 물밑작업에 착수한 것으로 알려
졌다.
대구에 본사를 둔 제일투신은 갑을그룹과 조일알루미늄이 지분확보경쟁에
나선데이어 이지역에 근거를 둔 모기업이 뒤늦게 참여했다는 풍문이 나돌고
있다.
최근 한주당 최고매수호가가 2만원을 웃돌고있는 한일투신은 선경증권 동
양증권 서울증권 럭키증권 쌍용증권등이 주식매입을 놓고 치열한 경쟁을 벌
이고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다른 지방투신사들의 매수호가가 1만원을 밑도는데 반해 한일투신의 최고
매수호가가 이처럼 높게 형성되고있는 것은 이회사의 본사가 인천에 있으
며 영업망이 수도권일대로 서울과 가깝다는 지리적인 잇점때문인 것으로 알
려졌다.
광주에 있는 한남투자신탁은 지난 93년 동화석유가 금호그룹이 이미 확보
했던 지분을 넘겨받는등 총발행주식수의 17.1 1%를 매입,개인대주주가 부상
했다.
< 김 헌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0일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