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업은행은 9일 삼성전자에 대해 1억5천만달러규모의 국제차관단대출을
주선,지난8일 조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번에 지원되는 자금은 리보(런던 은행간금리)에 0.5%를 더한 금리조건
이며 대출기간은 7년이다.

산업은행이 주간사를 맡아 9천만달러를 대출했고 한일은행과 신한은행이
각각 2천만달러,파리국립은행과 스미토모은행이 각각 1천만달러씩 참여했
다.

삼성전자는 이자금을 칠레의 종합통신회사인 엔텔칠레사 인수자금으로
활용할 예정이다.
< 김성택기자 >

(한국경제신문 1995년 3월 10일자).